
조회수 0
·2026.08.08
이거 얼마나 짜서 발라야 해요?
많이 바르면 더 빨리 낫나요?
손가락 마디로 계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기준을 FTU(Finger Tip Unit, 손가락 끝 마디 단위) 라고 부릅니다. 연고를 눈대중으로 바르면 어떤 사람은 너무 적게, 어떤 사람은 너무 많이 바르게 됩니다. 적게 바르면 낫지 않고, 많이 바르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FTU 하나만 알면 이 문제가 대부분 해결됩니다.
1 FTU
1 FTU란 무엇인가 — 손가락 한 마디 = 0.5g
1 FTU = 튜브를 짜서 성인 검지손가락 끝마디(끝에서 첫 번째 주름까지)를 덮는 양 입니다.
노즐 지름 5mm 튜브 기준
1 FTU ≈ 0.5g (성인 남성 약 0.49g, 여성 약 0.43g)
2 FTU ≈ 1g
손바닥 2개당 손가락 한 마디씩 짜면 됩니다.
1 FTU = 어른 손바닥 2개 면적을 바를 수 있는 양
바꿔 말하면 손바닥 4개 면적 = 2 FTU = 약 1g 입니다.
즉, 바를 부위를 "내 손바닥 몇 개 크기인가"로 가늠하고, 손바닥 2개당 손가락 한 마디씩 짜면 됩니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자를 대거나 저울에 달 필요 없이 누구나 자기 손가락과 손바닥만으로 계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위별 1회 도포량
부위별로 몇 FTU? — 성인 1회 도포량
한 번 바를 때 필요한 양은 부위 크기에 따라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는 성인 기준 1회 도포량 표입니다.
|
부위 |
1회 도포량(FTU) |
대략 무게 |
|
얼굴 + 목 |
2.5 FTU |
약 1.25g |
|
한쪽 손(앞뒤 전체) |
1 FTU |
약 0.5g |
|
한쪽 팔 전체(손 포함) |
4 FTU |
약 2g |
|
한쪽 다리 전체(발 포함) |
8 FTU |
약 4g |
|
몸통 앞면(가슴+배) |
7 FTU |
약 3.5g |
|
몸통 뒷면(등+엉덩이) |
7 FTU |
약 3.5g |
|
전신 1회 |
약 40 FTU |
약 20g |
예를 들어 얼굴 습진이라면 한 번에 2.5 FTU, 즉 손가락 두 마디 반 정도만 짜면 충분합니다. 이보다 훨씬 많이 짜서 얼굴 전체에 두껍게 바르는 것은 낭비이자 부작용의 원인입니다.
아이에게 바를때도 성인 손가락으로 계량
아이에게 바를 때 — "성인 손가락으로 계량"이 핵심
아이 피부는 어른보다 얇고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양 조절이 특히 중요합니다. 여기서 자주 하는 실수가 아이 손가락으로 FTU를 재는 것 입니다.
FTU는 언제나 '어른(보호자) 검지손가락' 기준으로 짜서 아이에게 발라줍니다. 바를 면적은 '어른 손바닥'으로 가늠합니다.
연령별 1회 도포량(FTU) 대략 기준
|
부위 |
3~6개월 |
1~2세 |
3~5세 |
6~10세 |
|
얼굴 + 목 |
1 |
1.5 |
1.5 |
2 |
|
팔 + 손(한쪽) |
1 |
1.5 |
2 |
2.5 |
|
다리 + 발(한쪽) |
1.5 |
2 |
3 |
4.5 |
|
몸통 앞면 |
1 |
2 |
3 |
3.5 |
|
몸통 뒷면(엉덩이 포함) |
1.5 |
3 |
3.5 |
5 |
참고로 생후 6개월~1세 영아는 대체로 성인 도포량의 약 1/4 수준으로 봅니다.
같은 양도 부위 마다 다르다.
흡수율까지 고려하면 — 같은 양도 부위마다 다르다
앞선 등급표 글에서 정리했던 부위별 흡수율을 여기서 다시 꺼내는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세기의 연고, 같은 양을 발라도 어디에 바르느냐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정도가 수십 배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팔 안쪽을 1로 봤을 때 대략:
손바닥 0.8 / 발바닥 0.2 (두꺼워서 잘 안 흡수됨)
가슴 1 · 배 1.7
얼굴 13 · 두피 6
서혜부(사타구니) 42 (가장 잘 흡수됨)
그래서 실전 원칙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얼굴·사타구니·겨드랑이 등 얇고 잘 흡수되는 부위 → 약한 등급을 + 짧게 + 얇게
손바닥·발바닥·팔꿈치처럼 두꺼운 부위 → 강한 등급이 필요할 수 있음
즉 "센 약을 조금"이냐 "약한 약을 넉넉히"냐를 부위에 맞춰 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르는 방법
얇게, 문질러 흡수시키기. 두껍게 덮는다고 효과가 커지지 않습니다. FTU 계량량을 펴 바르고 흡수될 정도로만 문지릅니다.
하루 1~2회면 충분. 대부분의 국소 스테로이드는 1일 1~2회로 설계돼 있습니다. 더 자주 바른다고 빨리 낫지 않습니다.
병변에만. 정상 피부까지 넓게 바르지 않습니다. FTU 기준이 "병변 면적"인 이유입니다.
보습제와 함께. 보습제를 먼저 충분히 바르고 흡수된 뒤 스테로이드를 바르거나, 시간 간격을 둡니다.
정해진 기간까지만. 호전되면 갑자기 끊기보다 사용 횟수를 줄여가고, 얼굴·접히는 부위의 강한 제제 장기 사용은 피합니다.
이런 경우 의사와 다시 상담하세요.
2주 이상 발라도 호전이 없을 때
바른 부위 피부가 얇아지거나, 실핏줄이 비치거나, 튼살 같은 자국이 생길 때
얼굴·눈 주변에 오래 사용해야 할 것 같을 때
아이에게 강한 등급을 며칠 이상 발라야 할 때
스테로이드 연고는 잘 쓰면 가장 확실한 약이고, 함부로 쓰면 부작용이 남는 약입니다. 세기(등급) 는 지난 글에서, 양과 방법(FTU) 은 이 글에서 정리했으니 두 가지를 함께 기억하시면 됩니다.
한 줄 요약
손가락 한 마디(1 FTU ≈ 0.5g) = 손바닥 2개 면적. 얼굴은 2.5마디, 한쪽 팔은 4마디, 한쪽 다리는 8마디. 아이는 어른 손가락으로 계량, 얇게, 하루 1~2회, 병변에만.
https://blog.naver.com/shmm2016/222131157021
스테로이드 등급 7단계Triamcinolone acetonide 0.1% [O] 연고(ointment) [C] 크림(Cream) [L] 로션(Lotion) 같은 성분일지...blog.naver.com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제와 무단복제를 엄금합니다.
본 사이트의 한약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는 의약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약을 멈추고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