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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조던피터슨은 12가지 인생의 법칙 부제:인생의 해독제라는 책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주장을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1법칙이 가장 인상적인데 바로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이다.
바다가재의 예를 들면서 가재가 취하는 자세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데 자세가 호르몬과 건강상태 사회적 지위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한다.
자연과학의 연구을 바탕으로 비유를 들어 삶의 교훈을 주는 방식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지만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바른자세 라는 단어를 보면 나는 조던피터슨의 바다가재가 먼저 떠오른다.
요가, 국선도에서 마음수련에 앞서
왜 신체의 이완과 바른 자세를 강조할까?
과연 바른 자세는 보기 좋은 것과 통증을 줄이는 것
이상의 더 높은 가치가 있을까?
2023년 동의보감 강의에서 다루었던 자세에 대한 내용을 다시 살펴본다.
꽤 복잡한 내용이라서 어려운 분들은 1~6번까지의 내용은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다.
어려우면 그냥 넘겨도 되는 부분
1. 우리몸은 감각 신경을 통해 외부세계를 느끼고 운동신경을 통해서 움직임을 만든다.
2. 외부세계를 느끼는 감각도 있지만 몸의 내부상태, 근육의 길이와 긴장도를 느끼는 감각도 있는데 이것을 고유수용감각이라고 한다. 근방추는 근육의 늘어남을 감지 한다.
3. 운동단위 (motor unit)라는 개념을 알아보자. 안구근육은 운동단위가 근섬유 3~4개로 큰 힘을 낼수는 없지만 정밀하고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대퇴사두근은 운동단위가 근섬유 3000~4000개로 둔감하지만 큰 힘을 낼수 있다. 몸의 균형을 잡는 척추심부내재근은 운동단위가 근섬유 10~100개로 매우 민감한 근육에 속한다.
4. 평소 자세유지를 위해 최대근력의 30~40%정도로 근 긴장도를 유지하고 있다.
5. 이때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수 있는데 근육속에서 늘어남을 감지하는 근방추의 신장 반사를 통해서 신경의 피로를 방지하고 에너지를 아낀다.
6. 균형을 잡기 위해서 뇌에서 개별근육으로 일일이 다 지시를 하면 너무 많은 신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근육속에 있는 근방추의 신경반사를 통해 뇌를 거치지 않고 처리 하는 효율적인 방식이 있다.
나쁜 자세는 불쾌한 감정을 만들고 뇌를 피곤하게 만든다.
정교한 자세 제어 시스템은 적은 에너지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문제도 증폭이 된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 수축, 근육의 단축, 경결, 에너지 소모가 생긴다.
노폐물증가, 근육내 압력의 증가로 인한 혈류 장애가 누적된다.
이 모든 신호를 보정해야 하는 뇌는 쉴 수가 없다.
아무것도 안해도 피곤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상한 프로그램이 CPU 성능을 잡아먹으면 컴퓨터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뜨거워지는 것 처럼 근육의 긴장도와 길이 조절하는 문제로 뇌가 지치게 된다. 자세의 문제는 통증만이 문제가 아니라, 뇌의 건강, 감정상태, 에너지 소모량에도 영향을 준다.
더 높은 수준의 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몸에서 발생한 비정상신호를 제거해야 한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뭉쳐 있고 불쾌한 느낌이 없는지 점검하고 해결한다.
몸과 마음을 제대로 단련하려고 한다면 우선 바른 자세를 통해 근육의 잡음을 제거하고, 음식절제를 통해 소화기관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느낌을 제거하고 수면, 휴식을 통해 긴장과 이완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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